계약금 순위는 잊어라. 이제부터 연봉 순위다. 윤영철 박명근 김민석 문현빈 이로운... 2023 신인들의 첫 연봉 협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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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05:32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윤영철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email protected]/2023.09.23/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경기, LG 박명근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3.09.24/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역투하는 SSG 이로운. 잠실=허상욱 기자 [email protected]/2023.06.22/[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계약금에서 차이가 났지만 연봉은 3000만원으로 같은 출발선에 섰다. 연봉은 프로에서의 실력으로 차이를 내게 된다.
신인으로 처음 프로의 세계에서 던지고 쳤던 2023년. 그리고 맞이한 첫 연봉 협상. 그리고 받아들게 되는 새로운 연봉. 누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될까.
당연히 1군에서 잘한 선수가 연봉 인상 요인이 생긴다. 올시즌 1군에서 팬들에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신인들을 보자면 투수는 KIA 타이거즈 윤영철과 LG 트윈스 박명근, SSG 랜더스 이로운이 눈에 띄였고, 타자는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과 한화 이글스 문현빈 정도가 1군에서 살아남았다.
이들이 2024시즌 연봉 1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일단 2023 신인 중 2024 연봉 1위 후보 1순위는 윤영철이다. 1라운드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고 3억2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은 윤영철은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좋은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으로 5선발 자리를 꿰찼고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25경기에 등판해 122⅔이닝을 던졌고, 8승7패 평균자책점 4.04, 74탈삼진을 기록했다. 2023신인 중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돌았고, 최다승을 기록했다. 한화의 2년차 문동주와 신인왕 경쟁을 펼쳤고, 신인왕 투표에서 2위를 기록.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2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린 김민석. 부산=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3.07.09/15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한화 문현빈이 2회말 2사 2루에서 김태연 적시타때 득점을 올리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email protected] /2023.09.15/박명근은 3라운드 27순위로 입단해 계약금 1억1000만원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눈여겨 봤던 투수였고 그래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1군에서 훈련을 받았다. 사이드암 투수임에도 최고 150㎞의 빠른 공과 1초내외의 빠른 퀵 모션으로 꾸준히 1군에서 던졌다. 57경기에 등판해 4승3패 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1라운드 5순위로 계약금 2억5000만원을 받고 입단한 이로운은 주로 중간계투로 나와 6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했다. SSG가 중간계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로운이 좋은 역할을 하면서 시즌 막판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김민석은 1라운드 3순위로 타자 중 가장 높은 순번에 뽑혔다. 계약금은 2억5000만원. 내야수로 뽑혔지만 외야수로 뛰었다.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5리, 102안타, 3홈런, 39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7월까지 타율 2할8푼3리를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지만 이후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타격이 떨어졌다.
문현빈은 2라운드 11순위로 1억5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137경기에 나서 타율 2할6푼6리, 114안타, 5홈런, 49타점을 올렸다. 올시즌 신인 중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는 김민석과 문현빈 둘 뿐이었다.
가장 관심을 받았던 1순위 한화 김서현은 5억원이라는 계약금에 걸맞은 160㎞에 이르는 빠른 공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제구 난조로 인해 20경기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에 그쳤다.
계약금은 고등학교때까지 보여준 가능성에 대한 가치다. 프로에 들어온 이상 연봉이 선수의 가치를 말해준다. 프로에서 누가 살아남아 모두가 바라는 억대 연봉, FA 대박을 터뜨릴까. 첫 해의 성적표에 따른 돈 계산이 곧 나온다.
신인으로 처음 프로의 세계에서 던지고 쳤던 2023년. 그리고 맞이한 첫 연봉 협상. 그리고 받아들게 되는 새로운 연봉. 누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될까.
당연히 1군에서 잘한 선수가 연봉 인상 요인이 생긴다. 올시즌 1군에서 팬들에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신인들을 보자면 투수는 KIA 타이거즈 윤영철과 LG 트윈스 박명근, SSG 랜더스 이로운이 눈에 띄였고, 타자는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과 한화 이글스 문현빈 정도가 1군에서 살아남았다.
이들이 2024시즌 연봉 1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일단 2023 신인 중 2024 연봉 1위 후보 1순위는 윤영철이다. 1라운드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고 3억2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은 윤영철은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좋은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으로 5선발 자리를 꿰찼고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25경기에 등판해 122⅔이닝을 던졌고, 8승7패 평균자책점 4.04, 74탈삼진을 기록했다. 2023신인 중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돌았고, 최다승을 기록했다. 한화의 2년차 문동주와 신인왕 경쟁을 펼쳤고, 신인왕 투표에서 2위를 기록.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2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린 김민석. 부산=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3.07.09/15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한화 문현빈이 2회말 2사 2루에서 김태연 적시타때 득점을 올리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email protected] /2023.09.15/박명근은 3라운드 27순위로 입단해 계약금 1억1000만원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눈여겨 봤던 투수였고 그래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1군에서 훈련을 받았다. 사이드암 투수임에도 최고 150㎞의 빠른 공과 1초내외의 빠른 퀵 모션으로 꾸준히 1군에서 던졌다. 57경기에 등판해 4승3패 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1라운드 5순위로 계약금 2억5000만원을 받고 입단한 이로운은 주로 중간계투로 나와 6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했다. SSG가 중간계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로운이 좋은 역할을 하면서 시즌 막판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김민석은 1라운드 3순위로 타자 중 가장 높은 순번에 뽑혔다. 계약금은 2억5000만원. 내야수로 뽑혔지만 외야수로 뛰었다.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5리, 102안타, 3홈런, 39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7월까지 타율 2할8푼3리를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지만 이후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타격이 떨어졌다.
문현빈은 2라운드 11순위로 1억5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137경기에 나서 타율 2할6푼6리, 114안타, 5홈런, 49타점을 올렸다. 올시즌 신인 중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는 김민석과 문현빈 둘 뿐이었다.
가장 관심을 받았던 1순위 한화 김서현은 5억원이라는 계약금에 걸맞은 160㎞에 이르는 빠른 공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제구 난조로 인해 20경기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에 그쳤다.
계약금은 고등학교때까지 보여준 가능성에 대한 가치다. 프로에 들어온 이상 연봉이 선수의 가치를 말해준다. 프로에서 누가 살아남아 모두가 바라는 억대 연봉, FA 대박을 터뜨릴까. 첫 해의 성적표에 따른 돈 계산이 곧 나온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