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손흥민을 정말 사랑한다 PL 올해의 감독상 수상 파듀 감독 '선언'... 미소짓는 손흥민 빛난다

나는 손흥민을 정말 사랑한다 PL 올해의 감독상 수상 파듀 감독 '선언'... 미소짓는 손흥민 빛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우충원 기자] "나는 손흥민을 정말 사랑한다". 

TBR 풋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나온 파듀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었던 파듀 감독은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특히 뉴캐슬 시절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감독에도 선정된 적이 있다.

파듀 감독은 "나는 손흥민을 정말 사랑한다. 나는 그가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항상 얼굴에 미소를 가지고 플레이한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위풍당당했다. 매우 피곤한 키어런 트리피어와 맞붙었고 트리피어가 좀 이상해보였지만 손흥민은 빛났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뉴캐슬과 경기서 폭발했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1로 대파했다.

최근 5경기에서 무승(1무4패)에 그쳤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을 발판 삼아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승점 30점)은 리그 5위를 지켰다. 4위 맨체스터시티(맨시티, 승점 33점)와의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전반전 결정적인 어시스트 2개로 토트넘의 선제골과 추가 골에 기여한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40분 상대 골키퍼의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10호 골.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시티, 14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1골)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렸다.

16경기 만에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13호 골을 기록해 이 부문 공동 2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손흥민은 또 프리미어리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에 앞서 6명만이 이룬 대기록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웨인 루니(11시즌), 프랭크 램퍼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9시즌),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이상 8시즌) 등 레전드 골잡이에 이어 EPL 역대 7번째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올 시즌 원톱 스트라이커로 보직을 변경한 손흥민은 이날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임무도 주득점원에서 특급 도우미로 바뀌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과 함께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25분 손흥민은 왼쪽 사이드에서 우도기의 패스를 받은 그는 예전 동료였던 트리피어를 말 그대로 박살 내며 측면을 뚫었고 바로 컷백을 올려 우도기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37분 이번에도 우도기의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또다시 트리피어와 일대일 맞대결을 펼쳤고 이번에도 박살 내며 사이드를 뚫어냈다. 그리고 손흥민은 히샬리송에게 땅볼 크로스를 날려 두 번째 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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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은 후반 38분에 일어났다. 가운데에서 포로의 완벽한 전진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뉴캐슬의 골키퍼 두브라브카를 제치며 슈팅을 하려고 했지만 키퍼의 파울로 PK를 얻어냈다. 이번 시즌 한 번도 PK를 차지 못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마치 케인이 PK를 차듯이 키퍼가 방향을 알아도 막을 수 없는 코스와 파워로 리그 10호 골을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새로운 넘버 9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 시켰지만 갑작스럽게 포지션 변경이 이뤄졌다.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파듀 감독은 분명 손흥민이 최고 선수라는 것을 인정한 것. 그만큼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서 성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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