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살라 200호골' 리버풀, '아예우 퇴장' 팰리스 2-1 역전승...'아스널 제치고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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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0 04:18
사진=리버풀사진=리버풀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리버풀은 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승점 37)은 1위로 도약했고, 팰리스(승점 16)는 14위에 머물렀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사진=리버풀
로이 호지슨 감독이 지휘하는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제프리 슐룹, 오드손 에두아르, 조던 아예우가 쓰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제퍼슨 레르마, 크리스 리차즈, 윌 휴즈가 포진했다. 수비는 나다니엘 클라인,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조엘 워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샘 존스톤이 착용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도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루이스 디아즈,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노렸다. 중원에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엔도 와타루,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버텼다. 4백은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버질 반 다이크, 자렐 퀀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구성했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리버풀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아놀드 오버래핑 이후 치미카스 앞에 세컨볼이 떨어졌다.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은 옆으로 빗나갔다.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1분 살라가 몸싸움을 견딘 다음 돌파를 이어갔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오른발 크로스가 연결됐지만 존스톤이 침착하게 저지했다.
팰리스도 반격했다. 매우 결정적인 장면까지 만들었다. 전반 26분 아예우가 속도를 높인 다음 중앙으로 전달했다. 레르마 발끝에 닿았지만 득점은 실패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리버풀이 위기에 봉착했다. 전반 28분 엔도가 넘어진 이후 전개된 팰리스 역습. 에두아르가 충돌 이후 쓰러지면서 페널티킥(PK)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 끝에 앞선 장면 엔도 반칙이 선언되면서 주심은 PK를 취소했다.
남은 시간도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살라가 컷백을 받고 슈팅했지만 힘없이 막혔다. 전반전은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끝났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후반전 돌입 이후 양 팀이 교체를 활용했다. 팰리스는 에두아르 대신 장-필리프 마테타를 넣었다. 리버풀은 엔도를 불러들이고 조 고메즈를 투입했다.
다시 VAR이 가동됐다. 후반 8분 팰리스가 날카로운 롱볼로 공격에 나섰다. 휴즈 크로스에 이어 마테타가 달라붙었지만 퀀사와 충돌하고 쓰러졌다. 상황이 종료된 이후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다. 퀀사가 마테타를 가격한 것이 확인됐다.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마테타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급해진 리버풀은 흐라번베르흐, 퀀사, 소보슬러이, 누녜스를 빼고 코디 각포, 이브라히마 코나테,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을 차례로 넣으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굳히기에 들어간 팰리스는 레르마 대신 마이클 올리세를 교체 투입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침착히 운영하던 팰리스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9분 앞서 옐로카드가 있던 아예우가 엘리엇을 막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수적 우세를 점한 리버풀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0분 각포 크로스부터 시작된 공격. 존스 컷백에 이어 살라가 침착한 슈팅으로 구석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이날 살라가 기록한 득점은 리버풀 입단 이후 통산 200번째 득점으로 조명을 받았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또 다른 악재가 팰리스에 드리웠다. 슐룹 대신 아오이로 아마마다를 투입한 가운데 골키퍼 존스톤이 부상으로 쓰러져 레미 매튜스가 급히 투입됐다. 결국 리버풀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엘리엇이 살라 패스를 받은 다음 돌파를 시도했다. 위험 지역으로 진입한 다음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역전골이 됐다.
리버풀 공세가 이어졌다. 디아스가 라인 브레이킹 이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장면도 있었다. 팰리스는 종료 직전 프리킥 세트피스로 기회를 잡았지만 알리송 슈퍼 세이브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다. 결국 리버풀은 팰리스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경기 결과]
크리스탈 팰리스(1) : 장-필리프 마테타(후반 12분)
리버풀(2) : 모하메드 살라(후반 31분), 하비 엘리엇(후반 45+1분)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리버풀은 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승점 37)은 1위로 도약했고, 팰리스(승점 16)는 14위에 머물렀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사진=리버풀
로이 호지슨 감독이 지휘하는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제프리 슐룹, 오드손 에두아르, 조던 아예우가 쓰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제퍼슨 레르마, 크리스 리차즈, 윌 휴즈가 포진했다. 수비는 나다니엘 클라인,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조엘 워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샘 존스톤이 착용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도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루이스 디아즈,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노렸다. 중원에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엔도 와타루,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버텼다. 4백은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버질 반 다이크, 자렐 퀀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구성했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리버풀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아놀드 오버래핑 이후 치미카스 앞에 세컨볼이 떨어졌다.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은 옆으로 빗나갔다.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1분 살라가 몸싸움을 견딘 다음 돌파를 이어갔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오른발 크로스가 연결됐지만 존스톤이 침착하게 저지했다.
팰리스도 반격했다. 매우 결정적인 장면까지 만들었다. 전반 26분 아예우가 속도를 높인 다음 중앙으로 전달했다. 레르마 발끝에 닿았지만 득점은 실패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리버풀이 위기에 봉착했다. 전반 28분 엔도가 넘어진 이후 전개된 팰리스 역습. 에두아르가 충돌 이후 쓰러지면서 페널티킥(PK)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 끝에 앞선 장면 엔도 반칙이 선언되면서 주심은 PK를 취소했다.
남은 시간도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살라가 컷백을 받고 슈팅했지만 힘없이 막혔다. 전반전은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끝났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후반전 돌입 이후 양 팀이 교체를 활용했다. 팰리스는 에두아르 대신 장-필리프 마테타를 넣었다. 리버풀은 엔도를 불러들이고 조 고메즈를 투입했다.
다시 VAR이 가동됐다. 후반 8분 팰리스가 날카로운 롱볼로 공격에 나섰다. 휴즈 크로스에 이어 마테타가 달라붙었지만 퀀사와 충돌하고 쓰러졌다. 상황이 종료된 이후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다. 퀀사가 마테타를 가격한 것이 확인됐다.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마테타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급해진 리버풀은 흐라번베르흐, 퀀사, 소보슬러이, 누녜스를 빼고 코디 각포, 이브라히마 코나테,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을 차례로 넣으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굳히기에 들어간 팰리스는 레르마 대신 마이클 올리세를 교체 투입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침착히 운영하던 팰리스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9분 앞서 옐로카드가 있던 아예우가 엘리엇을 막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수적 우세를 점한 리버풀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0분 각포 크로스부터 시작된 공격. 존스 컷백에 이어 살라가 침착한 슈팅으로 구석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이날 살라가 기록한 득점은 리버풀 입단 이후 통산 200번째 득점으로 조명을 받았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또 다른 악재가 팰리스에 드리웠다. 슐룹 대신 아오이로 아마마다를 투입한 가운데 골키퍼 존스톤이 부상으로 쓰러져 레미 매튜스가 급히 투입됐다. 결국 리버풀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엘리엇이 살라 패스를 받은 다음 돌파를 시도했다. 위험 지역으로 진입한 다음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역전골이 됐다.
리버풀 공세가 이어졌다. 디아스가 라인 브레이킹 이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장면도 있었다. 팰리스는 종료 직전 프리킥 세트피스로 기회를 잡았지만 알리송 슈퍼 세이브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다. 결국 리버풀은 팰리스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경기 결과]
크리스탈 팰리스(1) : 장-필리프 마테타(후반 12분)
리버풀(2) : 모하메드 살라(후반 31분), 하비 엘리엇(후반 45+1분)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기사제공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