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적시장, 이 선수를 주목하라!...맨유 떠나 훨훨→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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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0 06:08
[포포투=한유철]
다음 시즌, 엔젤 고메스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잉글랜드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68cm로 피지컬이 굉장히 왜소하지만, 뛰어난 민첩성과 발기술,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탈압박에 능하다. 킥 능력도 상당해서 볼배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움직임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했다. 만 6세에 맨유 유스에 들어간 그는 14년 동안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 나서며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에도 꾸준히 1군 선수들과 합을 맞췄으며 2019-20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출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경쟁은 힘겨웠다. 고메스는 좀처럼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결국 2020-21시즌 자유계약(FA)으로 맨유를 떠났다.
그의 새로운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의 LOSC 릴. 이적하자마자 포르투갈 리그의 보아비스타로 임대를 떠난 그는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서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서 6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잠재력을 터뜨렸고 릴에서의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릴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 3골 2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서 3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를 떠나 기량이 만개한 고메스. 이에 많은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다양한 구단들이 최근 몇 주 동안 고메스를 면밀히 주시했다. 맨유에서 뛰었던 2000년생의 고메스는 릴과의 계약이 2025년 6월까지 돼 있다. 2024년 이적시장 때 그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