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보다 맨유가 더 낫다!…'스페인 출신' 20세 신성 DF 주장, 왜?

레알 마드리드보다 맨유가 더 낫다!…'스페인 출신' 20세 신성 DF 주장,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팀이라 불리는, 모든 선수들이 가고 싶어하는 꿈의 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보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좋은 팀이라고 주장한 이가 있다. 그것도 스페인 출신,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의 주장이다.

스페인의 상징과 같은 팀을 마다하고 맨유를 선택한 그. 주인공은 20세 신성 수비수 알바로 페르난데스다. 그는 스페인 출신으로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2017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 입단했고, 2020년 맨유 유스로 옮겼다. 그리고 2022년 맨유 1군으로 올라섰으나, 아직까지 맨유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다른 팀으로 임대 돼 실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돼 리그 39경기, 총 42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올 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로 임대됐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를 뛰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현지 언론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간 이유를 설명했다. 핵심적인 이유는 '동료애'댜. 레알 마드리드는 냉정한 반면, 맨유는 동료들의 따뜻함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모두 프로 선수들이 있고, 그들과 함께 생활했다. 내가 아침을 먹으러 가면 마커스 래시포드와 마주했고, 그와 잘 지냈다. 또 스페인의 동료였던 후안 마타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 다비드 데 헤아 등이 나를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격려해줬다. 팀 동료들이 정말 많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그들이 있어서 나는 영국에서 매우 잘 시작할 수 있었고, 매우 잘 지냈다. 맨유는 나에게 최고의 리저브 유소년 선수상을 주기도 했다. 동료들 덕분이고, 나를 정말 많이 지지해 줬다"고 기억했다.

그렇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 사이가 더 분리돼 있다고 느꼈다. 나는 그것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알바로 페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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