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024년 AVG 0.246·13홈런·23도루·WAR 3.5…보수적인 팬그래프, 예비FA 저력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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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06:10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팬그래프는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2024시즌을 보수적으로 바라봤다.
팬그래프는 2023-20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에도 어김없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개개인의 차기시즌 성적을 ZiPS를 통해 예측한다. 5일(이하 한국시각)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수들의 2024시즌을 미리 내다봤다.
김하성의 성적은 어떨까. 우선 548타석을 소화한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480타수 118안타 타율 0.246 출루율 0.327 장타율 0.383 OPS 0.710 OPS+101이다. 아울러 23도루에 2루타 23개, 3루타 2개, 삼진 106개에 볼넷 55개를 기록한다.
또한, 순수장타율 0.138, BABIP 0.291, 가중출루율 0.312, 조정득점생산력 67이다. 팬그래프에서만 산정하는 def(DRS와 UZR을 더해 보정한 개념)는 11로 샌디에이고 전체 1위다. 여전히 수비에서 가치가 높고, 시즌 타격성적은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다.
김하성은 올 시즌 152경기서 538타수 140안타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장타율 0.398 출루율 0.351 OPS 0.749를 기록했다. 팬그래프는 이 기록이 김하성의 애버리지보다 조금 높았다고 본 것이다.
결국 팬그래프가 산정한 김하성의 2024시즌 WAR은 3.5다. 팬그래프 산정 2023시즌 김하성의 WAR은 4.4로 내셔널리그 톱10에 들었다. 예비 FA 시즌을 앞두고 작년보다 조금 부진한 성적을 올린다는 예상이다.
팬그래프는 전통적으로 선수들의 예상 수치를 보수적으로 잡는 경향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편에서 류현진도 내년 17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4.38 WAR 1.0이라고 내다봤다. 김하성으로선 보란 듯 팬그래프의 예상 성적표가 쓰레기통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하면 FA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