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안 떠난다! 1월 이적 시장 이후에도 잔류 선언’...필요 없다고 말하면 그때 떠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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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06:35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선언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5일 “라파엘 바란은 1월 이적 시장이 종료된 후에도 잔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란은 맨유가 바란을 원치 않는다고 표시할 경우에만 떠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영광을 누린 후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바란은 맨유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최근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해리 매과이와의 경쟁에 밀리면서 입지가 흔들리는 중이다.
충격적인 건 먹튀 이미지를 구축한 해리 매과이어와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것이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통해 맨유로 이적했다.
매과이어의 맨유 초반 행보는 나쁘지 않았다. 번뜩이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보여줬고 주장 완장까지 넘겨받았다.
하지만, 점차 경기력이 저하됐고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맨유 워스트 11, 최악의 영입으로 거론되면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가 박혔다.
매과이어는 여전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더 이상 맨유에서는 자리가 없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처분할 살생부 명단에 포함됐다. 주장직도 박탈당하면서 처분 1순위로 거론됐다.
맨유는 매과이어 처분에 주력했지만, 성과는 없었고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먹튀 이미지 얻은 매과이어가 최근 달라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꾸준하게 기회를 얻으면서 다시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바란은 입지가 흔들리면서 맨유 탈출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 나스르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바란의 수난 시대가 길어지면서 맨유의 팬들은 “100% 떠날 것이다”, “더 이상 남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바란을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여름 알 이티하드가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바란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이적설이 제기됐다. 바이에른 뮌헨 등이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맨유 잔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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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