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설명 없이 이강인 강렬한 한 마디… 프랑스 리그앙의 '기습숭배' 동참
자유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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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05:20
이강인이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자, 그가 뛰는 프랑스 리그앙도 얼마나 잘 보고 있는지 티를 냈다.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차전을 치른 한국이 바레인에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결승골과 쐐기골까지 2골을 넣었다. 동점 상황이던 후반 11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왼발 강슛을 날려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이어 후반 23분 속공 상황에서 황인범의 연계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슛을 하는 척 하면서 타이밍을 죽여 상대 수비를 멀리 날려버렸다. 그리고 여유 있게 날린 왼발슛을 골문 구석에 안착시켰다.
한국 승리를 이끈 이강인의 맹활약 직후,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리그앙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계정은 파리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사진 한 장을 올리며 그의 이름 외에는 아무 설명을 달지 않았다. 해시태그로 '#아시안컵2023'이라는 문구는 덧붙였다.
아시안컵에서 보여주는 맹활약을 프랑스에서도 주시하고 있음을 알리는 게시물이었다. 리그앙은 다양한 국적 선수들이 모여드는 곳답게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 선수가 많다. 리그앙은 아시안컵 참가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이강인, 일본의 미나미노 다쿠미를 맨 앞에 세웠다. AS모나코 소속 미나미노 역시 일본의 첫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모로코의 아슈라프 하키미(PSG)를 비롯한 네이션스컵 참가 선수는 아예 베스트일레븐을 짜서 소개하고도 남을 정도로 그 숫자가 많다.
사진= 프랑스 리그앙 인스타그램 캡처
기사제공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