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도 그라운드 밖에서는 사람...과르디올라 감독, '주차 위반'으로 벌금행

명장도 그라운드 밖에서는 사람...과르디올라 감독, '주차 위반'으로 벌금행

사진=데일리 메일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김아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또 주차 위반 딱지를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휴일 동안 쇼핑을 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내 중심가에 왔다. 그러나 그가 돌아왔을 때 주차 위반 딱지가 발부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8월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노란색 이중선에 차를 주차했다는 이유로 주차 위반 딱지를 받았다"고 이전에도 주차 위반으로 과태료를 낸 사실을 전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그의 닛산 차 사진을 공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5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초반에는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하며 홀란드의 PL 통산 50번째 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면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9승 2무 2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아스널 다음인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와 언쟁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롭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었는데, 누녜스가 갑자기 과르디올라에게 다가와 말다툼을 가졌다. 누녜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삿대질까지 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클롭 감독과 리버풀 코치들이 두 사람을 진정시키면서 상황을 끝내야 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별 일 아니었다. 클롭 감독은 나보다 강하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자면, 그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오는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차전을 갖는다. 홈에서 RB라이프치히를 맞이한다. 현재 맨시티는 4경기 전승을 거두며 승점 12점으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같은 조에 속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영 보이스가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라이프치히와 함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도, 휴일에는 불법 주차로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그라운드의 모습과 상반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매체는 불법 주차 과태료가 60파운드(약 9만 원)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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