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이강인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혈 제대로 뚫린 천재, 6경기 6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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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04:46
이강인이 폭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FIFA 랭킹 86위)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이강인이었다. 한국은 전반 37분 황인범의 득점이 나오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 초반부터 급격히 흔들리면서 5분 만에 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자칫하다가는 역전의 흐름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이강인이 등장했다. 후반 10분 김민재가 중앙에 있는 이강인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이강인은 볼을 잡자마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대포알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강인은 세리머니도 펼치지 않았다.
이강인은 경기를 끝내버렸다. 후반 24분 한국의 역습이 시작되자 이강인은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뒤 페이크로 완벽하게 수비수를 제친 뒤에 왼발로 툭 밀어 넣었다. 3-1이 되면서 한국은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이강인은 2019년 5월 19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데뷔했지만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리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21년 6월부터 부름을 받지 못하기 시작한 이강인은 이후 1년 동안은 국가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이강인은 2022년 9월에 다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가나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보여준 조규성을 향한 크로스는 전 국민이 함성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생애 첫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이강인은 점점 더 대표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클린스만 감독 밑에서 이강인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아닌 현재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2023년 10월 13일에 터졌다. 국가대표팀에 데뷔하고 약 4년 4개월 만이 지나고서야 나왔다. 이강인은 A매치 데뷔골과 첫 멀티골을 튀니지전에서 혼자 원맨쇼를 펼치면서 만들었다. 덕분에 한국은 아프리카 복병인 튀니지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때부터 이강인의 득점 질주가 시작됐다. 베트남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추가한 이강인은 계속해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싱가포르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추가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중국전에서도 미친 활약을 보여주면서 A매치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아시안컵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작렬한 이강인이다. 혈이 제대로 뚫린 이강인을 제대로 막아낸 팀은 없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