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바르셀로나 윙어’ 최강 원투 펀치 꿈꾼다…815억이면 영입 가능

‘손흥민+바르셀로나 윙어’ 최강 원투 펀치 꿈꾼다…815억이면 영입 가능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의 최우선 목표를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청에 따라 하피냐(26, 바르셀로나)를 겨울 이적 시장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분류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기대 이상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8승 2무 2패로 승점 26점을 기록하면서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과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경기력이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2경기에서 24득점에 그쳤다. 상위 5위권 팀 중 토트넘 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없다.

공격진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8골의 손흥민을 제외하면 제 몫을 다한 공격수가 없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은 각각 3골과 2골에 그치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역시 인터뷰를 통해 “내가 토트넘 팬이라면 지금 당장 공격수를 영입하길 원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하피냐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의 스카우터는 올시즌 내내 하피냐를 면밀히 관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즈에서 보여줬던 번뜩이는 활약을 잊지 않았다. 하피냐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리즈 소속으로 통산 67경기 17골 12도움을 올리며 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 10골 12도움을 올렸다. 첫 시즌인 것을 감안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올시즌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 사뭇 다르다. 하피냐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유망주 라민 야말(16)이 급부상하면서 자연스레 출전 시간이 줄어 들었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스’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피냐에 대한 거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피냐의 이적료로 5천만 파운드(약 815억 원)를 제안한다면 바르셀로나는 매각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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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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