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신경 쓸 선수는 손흥민뿐 아니라더니…'경계대상 1호' 손흥민에게 속절없이 무너진 중국
자유인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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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04:28
손흥민(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손흥민이 가장 큰 견제를 받았음에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중국을 무너뜨렸다.
2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 한국이 중국에 3-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 1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중국이 가장 경계하는 상대는 손흥민이었다. 한국의 주장이자 에이스일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수상자인 손흥민을 견제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경기 전 중국 대표팀 기자회견에서도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손흥민을 막는 것은 당연하고 한국 팀 전체를 막아야 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손흥민 외에도 이강인, 황희찬 등 컨디션 좋은 공격수들이 포진한 한국 공격진 전체를 주의하겠다는 각오였다.
손흥민(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하지만 중국은 누구나 다 아는 손흥민을 막는 것부터 실패했다. 전반 11분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문전으로 침투하다 페널티킥을 이끌어냈고 손흥민이 왼쪽 구석을 노려 마무리했다. 경기 전 "숨도 못 쉬게 만들어주자"는 각오를 전했던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거센 야유를 보내던 중국 팬들을 향해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한 번 더 중국의 골망을 출렁였다. 가까운 포스트쪽으로 이동하며 이강인의 위협적인 킥을 머리에 맞췄다. 헤더 슈팅이 골대 반대편으로 들어갔다. 첫 골은 페널티킥 실점이었다지만, 두 번째 실점은 중국 입장에서 치명적이었다. 머리보다 주로 발로 골을 넣는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카메룬전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A매치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막바지 어시스트도 하나 추가했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한 킥이 정승현 머리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사진= 풋볼리스트
손흥민이 가장 큰 견제를 받았음에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중국을 무너뜨렸다.
2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 한국이 중국에 3-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 1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중국이 가장 경계하는 상대는 손흥민이었다. 한국의 주장이자 에이스일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수상자인 손흥민을 견제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경기 전 중국 대표팀 기자회견에서도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손흥민을 막는 것은 당연하고 한국 팀 전체를 막아야 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손흥민 외에도 이강인, 황희찬 등 컨디션 좋은 공격수들이 포진한 한국 공격진 전체를 주의하겠다는 각오였다.
손흥민(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하지만 중국은 누구나 다 아는 손흥민을 막는 것부터 실패했다. 전반 11분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문전으로 침투하다 페널티킥을 이끌어냈고 손흥민이 왼쪽 구석을 노려 마무리했다. 경기 전 "숨도 못 쉬게 만들어주자"는 각오를 전했던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거센 야유를 보내던 중국 팬들을 향해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한 번 더 중국의 골망을 출렁였다. 가까운 포스트쪽으로 이동하며 이강인의 위협적인 킥을 머리에 맞췄다. 헤더 슈팅이 골대 반대편으로 들어갔다. 첫 골은 페널티킥 실점이었다지만, 두 번째 실점은 중국 입장에서 치명적이었다. 머리보다 주로 발로 골을 넣는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카메룬전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A매치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막바지 어시스트도 하나 추가했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한 킥이 정승현 머리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사진= 풋볼리스트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