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0.9는 처음 본다! 프랑스에 14실점 허용한 GK...최악의 평점으로 악몽 같은 하루 마무리

평점 0.9는 처음 본다! 프랑스에 14실점 허용한 GK...최악의 평점으로 악몽 같은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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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 14개의 실점을 허용한 지브롤터의 콜링 ⓒ연합뉴스
▲ 지브롤터를 상대로 3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한 음바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충격의 평점을 받았다.

지브롤터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b조 경기에서 프랑스에 0-14로 대패했다.

점수에도 알 수 있듯이, 참혹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프랑스의 일방적인 우세가 예상됐다. 프랑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에 반면, 지브롤터는 무려 198위를 기록 중인 팀이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프랑스는 지브롤터를 강력히 몰아붙였다. 전반 3분 산토스의 자책골이 나왔고, 1분 뒤에는 마르쿠스 튀랑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골망을 갈랐고,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전반 30분 만에 4-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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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롤터에 14골을 몰아 넣은 프랑스 ⓒ연합뉴스


음바페는 이 득점뿐만 아니라, 2골과 3개의 도움을 더 기록했다. 이어서 요나탄 클라우스, 유수프 포파나, 아드리안 라비오, 우스만 뎀벨레가 한 골씩을 넣었고, 킹슬리 코망과 올리비에 지루가 멀티 골을 넣으며 프랑스는 14-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결과는 프랑스 대표팀 역사상 최다 골 경기가 됐고, 또한 독일이 보유했던 유로 예선 최다 골 승리도 경신했다. 독일은 2006년 당시 산 마리노를 상대로 1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프랑스 입장에선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지브롤터 입장에선 그야말로 악몽 같은 하루였다. 특히 지브롤터의 수문장으로 선발 출전한 데일 콜링에겐 최악의 경기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경기 후 콜링에게 평점 0.9점을 부여했다. 분명 '풋몹'에서 쉽게 보기 힘들 정도로 낮은 점수다. 콜링은 이번 경기에서 6개의 선방을 해냈지만, 14개의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반면 이날 3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한 음바페는 평점 9.9를 받으며 최고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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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롤터의 골키퍼 콜링은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연합뉴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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