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행? 나도 놀랐다”… ‘임대만 4번’ 레알 출신 ST, ‘뜬금’ 이적설에 솔직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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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04:57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보르하 마요랄이 아스널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한국 시간) “헤타페 스트라이커 보르하 마요랄이 아스널 링크에 대한 침묵을 깼다. 그는 현재 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요랄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와 카스티야(2군)를 거쳐 지난 2015/16시즌 1군에 콜업됐다. 유스 시절 엄청난 득점력으로 재능을 인정받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 잡기가 어려웠다. 2016/17시즌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를 다녀왔으나 교체 멤버에 만족해야 했다. 2017/18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24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엔 스페인 레반테로 임대를 선택했다. 그러나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0/21시즌 초반 다시 이탈리아 AS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로마 임대 시절은 나쁘지 않았다. 첫 시즌 당시 에딘 제코의 서브로서 제 역할을 다하며 45경기 17골 7도움을 올렸다. 두 번째 시즌엔 29경기 7골 2도움으로 주춤했다. 2021/22시즌엔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 1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4번의 임대 생활에도 불구하고 끝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앞둔 이적시장에서 헤타페 이적이 결정됐다.
떠돌이 생활이 끝나자 경기력을 되찾았다. 지난 시즌 헤타페 소속으로 38경기 9골 2도움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시즌 활약이 좋다. 22경기 14골 1도움으로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좋은 활약이 이어지자 아스널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1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마요랄을 위해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68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아스널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를 노렸다. 그러나 브렌트포드가 토니 이적료를 높게 불렀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카이 하베르츠와 데클란 라이스 등을 영입하며 막대한 이적료를 쓴 아스널은 다른 선수를 찾았다. 그렇게 낙점한 선수가 마요랄이라는 이야기였다.
마요랄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나도 놀라게 한 뉴스”라며 “나는 구단이나 에이전트와 이야기하지 않았다. 나는 매일 헤타페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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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