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만 입 다물면 된다' 드라구신 여자친구도 새로운 시작 토트넘 생활 응원

'에이전트만 입 다물면 된다' 드라구신 여자친구도 새로운 시작 토트넘 생활 응원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심기를 건드리는 건 딱 한 명이다. 라두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성공하려면 에이전트의 입부터 막아야 한다.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3,000만 유로(약 433억 원) 선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드라구신 영입을 위해 제노아에 3,000만 유로의 새로운 이적료를 제시했다. 처음 제안했던 금액은 2,500만 유로(약 362억 원)였지만 제노아가 바라는 금액을 맞춰주는 것으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했다.

요즘 같은 이적 시장에서 3,000만 유로는 토트넘에 결코 무리되는 금액이 아니다. 협상 마무리 직전에 바이에른 뮌헨의 하이재킹 시도가 있던 걸 고려하면 토트넘이 하루라도 빨리 제노아를 설득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노아 역시 드라구신을 완전 영입하며 550만 유로(약 80억 원)를 투자했던 바 상당한 이윤을 남기는 협상을 체결했다.

토트넘과 드라구신 모두 활짝 웃었다. 드라구신 영입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겨울 중앙 수비수 영입에 공을 들인 걸 잘 알 것이다. 요한 랑게 단장과 롭 멕킨지 스카우트팀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드라구신은 항상 우리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하고 있었다. 다양한 관계자와 대화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그 결과 드라구신이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선택지였다"라고 했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료된 부분은 분명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의 수비력과 피지컬이 눈에 들어왔다.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는 대목도 좋았다"며 "지금도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21살이다. 세리에A에서는 딱 1년 뛰었다. 성장 가능성의 선수라는 점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프로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드라구신은 현재보다 미래에 조금 더 무게를 둔 영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팀에는 월드컵 우승 주역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하는 미키 판 더 펜이 있다. 그들과 경쟁하는 건 선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드라구신도 다른 선수들처럼 똑같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편히 뛰려했다면 제노아에 남았을 것이다. 본인도 경쟁을 원했고, 빅클럽에 온 만큼 주전을 두고 싸워야 하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런 부분이 드라구신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드라구신에 대한 확신이 있다. 배경은 실력이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에서 각광받았던 유망주답게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치며 이목을 끌었다.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처음 경력을 쌓은 건 지난해 3월. 그로부터 지금까지 A매치 13경기에 출전하며 루마니아가 기대하는 수비수로 입지를 굳혔다.

더불어 제노아에서 보여준 활약상으로 명성이 높아졌다. 수비에 있어 일가견이 있는 이탈리아 축구를 어릴 때부터 경험하며 준수한 수비력을 몸에 익혔다. 그때부터 리버풀의 세계적인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를 롤모델로 삼았고, 지금도 제2의 반 다이크, 제2의 네마냐 비디치 등으로 불린다.

드라구신은 유소년 시절을 유벤투스에서 보냈다. 이후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제노아와는 지난 시즌 임대 형식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제노아는 세리에B(2부리그)이 있었고, 드라구신은 전 경기에 출전해 1부리그 승격에 기둥이 됐다. 세리에A로 승격하는 기쁨을 누린 제노아는 드라구신을 완전 영입하는 선택을 했다. 이번 시즌까지 드라구신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5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꾸준한 모습을 과시했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라구신의 장점으로는 빌드업이 꼽힌다. 최후방에서부터 공격 전개가 기본이 되는 현대 축구에서 중앙 수비수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이다. 이 부분이 꽤 괜찮아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도 최대 강점은 체격 조건이다. 191cm의 장신을 바탕으로 한 대인방어가 탁월하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클리어링 2위(87회), 공중볼 경합 성공 1위(59회), 드리블 돌파 허용 1회 등 여러 부문에서 최고치를 자랑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바가 드라구신 플레이에 녹아들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수도 공격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을 원한다. 특유의 공격 축구 철학 때문이다. 호주 이민자 출신으로 아버지와 주말 밤 해외축구를 보며 유대감을 쌓았던 것이 계기가 된 점유 기반 압박 축구의 시작이 센터백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밤낮으로 일하신 아버지와 유일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건 축구를 함께 시청할 때였다. 아버지는 페렌츠 푸스카스의 헝가리를 좋아했고, 에디 그레이와 피터 로리메어의 공격적인 리즈 유나이티드를 사랑했다"며 "한밤중에 아버지와 축구를 같이 보던 네덜란드의 토털사커에 흥분했다. 아버지의 삶과 그런 경험이 공격 축구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친은 2년 전 작고했다. 요코하마 감독 시절 7-2 대승의 공격 축구를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보여드렸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아버지는 내 축구 인생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지금도 아버지가 좋아하셨을 방식으로 팀을 구성하는 걸 우선한다"라고 일관된 축구 방식을 강조한다.

그래서 조금 심하다 할 때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2명이 퇴장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대패로 이어졌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뒷공간을 얻어맞고 패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는 걸 잘 보여준 대목이다. 이런 축구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입맛에 맞게 센터백을 꾸린 이유가 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수비수들을 여럿 평가했고 다빈손 산체스, 자쳇 탕강가, 조 로든, 클레망 랑글레 등을 모두 떠나보냈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달라진 토트넘의 수비는 개막 초기 인상적이었다. 로메로가 도전적인 수비를 즐기며 앞으로 나가면 판 더 펜이 공백을 잘 메웠다. 판 더 펜도 신장이 아주 좋은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 보는 눈을 통해 올라선 수비를 잘 제어하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비슷한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수비수를 원했고 드라구신이 적임자로 결정됐다.

협상은 순조로웠다. 결과적으로 일사천리로 마무리됐다. 그런 과정에서도 고비는 있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인 플로린 마네아의 입이 문제였다. 마네아는 드라구신의 몸값을 올리려는 노골적인 시도를 했다. 대리인은 갑자기 "올 겨울 제노아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는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드라구신은 돈을 따르지 않는다. 오로지 성장 가능성을 보고 뛸 수 있는 팀을 바라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돈을 많이 주는 곳도 연락이 오고 있다. 그런데 그런 곳은 걸러듣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도 AC밀란, AS로마, 나폴리에서도 연락을 해왔다. 토트넘에서도 접촉을 원했는데 현재로서는 떠날 생각이 없다. 시즌 도중에 제노아를 떠나는 건 미완성 작품을 남겨두는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여러 제안을 두고 재고 있는 모습이었다.

에이전트의 언론 플레이 때문인지 토트넘과 협상이 잠시 교착상태에 빠졌고, 그 사이 바이에른 뮌헨이 참전했다. 백업 자원 없이 혹사에 가깝게 뛰며 힘들어하는 김민재를 보고 센터백 보강을 결심했다. 겨울에 즉시 전력감을 영입해 김민재가 짊어지고 있는 출전 부담을 어느정도 내려놓게 하겠다는 의도였다. 더구나 김민재는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오래 결장한다. 김민재 없는 상황에서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와 경쟁하며 상황마다 뛰어줄 카드가 필요했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마네아는 드라구신을 더욱 어필했다. 그는 "드라구신은 얼마 전 나에게 체육관을 다닌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에서부터 했던 이 훈련 방식은 그의 성장에 중요했다. 키엘리니, 호날두와 같은 훈련 방식"이라며 "드라구신은 나에게 세계 최고 수비수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에게 '목표를 위해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내 에이전트 18년 경력을 돌아봤을 때 이렇게 똑똑한 선수는 본 적이 없다. 고작 대학교를 졸업할 나이인데 말이다. 드라구신은 아직 성장 여지가 많다. 그 나이대에선 최고 수준이다. 그가 23세, 24세가 됐을 때를 상당히 보라. 이미 강한 선수다. 요수코 그바르디올 정도를 제외하면 이 나이 대에 이렇게 강한 선수는 세상에 많지 않다"고 치켜세웠다.

마네아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내려고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드라구신이 토트넘을 결정한 날 '데일리메일'을 통해 에이전트는 전혀 다른 말을 했다. 그는 "우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했다는 걸 믿기 힘들다. 그러나 드라구신은 토트넘과 이미 합의한 상태였고 끝까지 존중하기로 했다. 다만 나는 아직도 바이에른 뮌헨을 거른 것에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라고 웃었다.

이어 "이미 토트넘으로 가기로 결정한 뒤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받았다. 런던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받은 연락이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워낙 세계적인 클럽이라 생각할 부분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드라구신은 물론 가족들도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하기로 했다. 지금은 충격이 크지만 언젠가 바이에른 뮌헨에 도달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도 했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결국 일을 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최근 루마니아 매체 '디지스포츠'를 통해 "드라구신은 이번 겨울에 빅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가까웠다. 만약 나이가 조금 더 많았다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결정했을 수도 있다"며 "토트넘행은 나이와 경쟁을 고려한 것으로 그의 최종 꿈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이라고 협상 상황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드라구신은 아마도 3~4년 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드라구신은 이제 커리어 시작점에 섰다. 세계 최고 클럽에 도달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토트넘을 발판 삼아 더 높게 올라갈 것을 예고했다.

포부야 높게 평가할 만 하나 이제 막 합류한 팀에 예의가 아니었다. 바로 논란이 됐다. '더 익스프레스'의 찰리 고든 기자는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토트넘과 앞으로도 관계가 잘 성립될지 의문이다. 에이전트의 발언이 기사 등에서 인용문으로 사용돼 공개적으로 언론에 실리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며 "드라구신은 토트넘 팬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에이전트가 논란의 말을 하는 건 확실히 이상하다. 토트넘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어수선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조용히 지내는 방법에 대해 배워야 할 것이다. 물론 현재 감정을 이해한다. 자신의 고객이 갑자기 큰 움직임을 보이면 흥분하기 쉽다. 때로는 해서는 안 될 말도 한다. 그런데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일회성 발언으로 끝나지 않고 있다"며 "협상 초기부터 그는 무대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세히 목소리를 내왔다. 이게 반복되면 토트넘을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게 할 수 있다. 지금은 조용히 있어야 할 때"라고 조언할 정도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래도 드라구신과 가족, 측근은 토트넘행에 기뻐하는 모양새다. 우선 드라구신부터 "이런 종류의 축구를 좋아한다. 높은 수비라인, 공격성, 수비할 공간이 많은 축구를 즐긴다. 정말 기대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나눈 대화도 결정적이었다. 드라구신은 "감독님이 내가 합류하기를 강력하게 원했다고 이야기했다. 내 플레이 방식을 좋아하며 토트넘에 적합하다는 평가도 내려줬다"며 "이런 칭찬은 내게 큰 도움이 됐다. 내게 먼저 말을 걸어줬고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에 오면서 유벤투스 시절 함께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와 재회했다. 그는 "토트넘으로 오는 게 올바른 발걸음이라고 생각한 이유다. 늘 최고 수준의 축구를 하고 싶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꿈이 이뤄졌다"며 "나는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항상 프리미어리그의 피지컬의 강렬함을 좋아했다. 내 커리어를 확장하는 데 좋은 리그라고 본다"라고 자신했다.

그의 여자친구도 같은 생각이다. 드라구신과 연인 사이인 이오아나 스탠은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로운 출발"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활약하길 바라며 사랑스러운 사진도 게재했다. 에이전트만 입을 다물고 있으면 토트넘 드림이 완성될 드라구신이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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