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를 떠나려고 했습니다”... 바람피다 걸린 워커, 아내의 공개 저격에 결국 사과의 인터뷰

“맨시티를 떠나려고 했습니다”... 바람피다 걸린 워커, 아내의 공개 저격에 결국 사과의 인터뷰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카일 워커가 사건이 터진 후 인터뷰를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카일 워커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털어놓으며 언론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려고 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워커의 아내인 애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언론에서 워커와의 결혼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응답으로, 그리고 언론의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로부터 우리 가족을 보호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 글을 게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애니는 "슬프게도, 수년간의 결혼생활과 멋진 세 자녀를 함께한 후, 나는 워커에게서 잠시 떨어져 있기로 결정했다. 나는 내 입장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 지금은 이 어려운 시기에 나와 우리 세 자녀의 사생활이 존중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워커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애사에 대한 몇 주간의 추측이 이어지자 바보 같은 선택과 바보 같은 결정에 대해 가족에게 사과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인 애니 킬너와 결혼하는 동안 비밀 아이를 낳았다고 인정했다.

워커가 인플루언서 로린 굿맨의 생후 5개월 된 딸의 아빠로 지목된 후 워커의 2년 결혼 생활은 위기에 처했다. 워커는 눈물을 흘리며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한 행동은 끔찍한 일이며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나는 어리석은 선택과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다. 애니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생각하거나 상상할 수 없다.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했지만 그녀에게는 고통과 상처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녀를 사랑하고 보살피며 곁에 있어줘야 할 남자가 이런 짓을 저질렀다. 비난할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내게는 역할과 책임이 있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 하지만 나는 내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빚을 졌다”라고 덧붙였다.





워커는 “이 일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최소한 내 자신을 설명하고 아내와 아이들이 절실히 필요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프라이버시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지금 말하기로 했다. 축구계에서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했다.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가장 친한 친구라고 믿는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상처를 준다는 것은 정말 큰 아픔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축구는 6살 때부터 내 인생이었지만, 내 가족은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우선적이다. 지금 그들은 엄청난 상처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워커는 로린에게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스캔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데 구두 합의했다. 그는 맨시티를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잉글랜드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나는 탈출을 시도했다. 맨시티를 정말 떠나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이다. 하지만 잉글랜드와 언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덧붙였다.

워커는 또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사를 하기 직전까지 갔었다. 우리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훌륭한 클럽, 거대한 클럽으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갈 수 없었다. 내가 독일에 있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애니는 떠나고 나 혼자 독일에 남게 된다. 아이들이 내가 볼 수 있는 곳에 있지 않을 것이었다. 지금은 고통과 감정이 있지만 집에 가서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작은아들을 축구장에 데려다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29경기를 출전한 워커는 결국 뮌헨으로 이적하지 않았다. 맨시티의 감독인 펩은 일부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워커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워커 인스타. 더 선, 클러치포인트,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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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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