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이 직접 말렸다…'감정 폭발' 펩과 충돌한 리버풀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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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05:14
사진=텔레그래프
[포포투=김환]
다르윈 누녜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충돌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두 사람을 떼어 놓아야 했다.
리버풀은 2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리그 3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맨시티가 주도했다. 맨시티는 강한 압박과 측면에 배치된 제레미 도쿠를 활용한 공격으로 리버풀을 공략했다. 리버풀은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에이스인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선제골도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멀리 가지 않은 알리송 베커의 골킥을 나단 아케가 차단한 뒤 전방에 있던 엘링 홀란드에게 패스했다. 홀란드는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리버풀의 반격은 후반전에 시작됐다. 맨시티도 추가골을 노렸기 때문에 힘든 경기였지만, 한 방이 경기 결과를 바꿨다. 후반 35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사건은 경기 후 터졌다. 리버풀의 공격수인 누녜스와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가 끝나고 충돌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악수를 나눴는데, 이 타이밍에 다가온 누녜스가 갑작스럽게 과르디올라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누녜스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삿대질을 할 정도로 두 사람의 언쟁은 과열됐고, 클롭 감독을 비롯한 리버풀의 코치진이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개입한 뒤 상황이 종료됐다.
경기 후 당시 상황에 대해 클롭 감독은 "난 어떻게 그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나는 그 일과 관련이 없다. 나는 누녜스와 과르디올라 감독을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두 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기고 싶어했고, 우리도 이기고 싶어했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무 일도 아니었다. 클롭 감독은 나보다 강하다. 그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해야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포포투=김환]
다르윈 누녜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충돌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두 사람을 떼어 놓아야 했다.
리버풀은 2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리그 3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맨시티가 주도했다. 맨시티는 강한 압박과 측면에 배치된 제레미 도쿠를 활용한 공격으로 리버풀을 공략했다. 리버풀은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에이스인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선제골도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멀리 가지 않은 알리송 베커의 골킥을 나단 아케가 차단한 뒤 전방에 있던 엘링 홀란드에게 패스했다. 홀란드는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리버풀의 반격은 후반전에 시작됐다. 맨시티도 추가골을 노렸기 때문에 힘든 경기였지만, 한 방이 경기 결과를 바꿨다. 후반 35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사건은 경기 후 터졌다. 리버풀의 공격수인 누녜스와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가 끝나고 충돌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악수를 나눴는데, 이 타이밍에 다가온 누녜스가 갑작스럽게 과르디올라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누녜스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삿대질을 할 정도로 두 사람의 언쟁은 과열됐고, 클롭 감독을 비롯한 리버풀의 코치진이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개입한 뒤 상황이 종료됐다.
경기 후 당시 상황에 대해 클롭 감독은 "난 어떻게 그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나는 그 일과 관련이 없다. 나는 누녜스와 과르디올라 감독을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두 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기고 싶어했고, 우리도 이기고 싶어했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무 일도 아니었다. 클롭 감독은 나보다 강하다. 그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해야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기사제공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