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루이스 수아레스, 그레미우와 작별 인사...'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와 재회 유력'

[오피셜] 루이스 수아레스, 그레미우와 작별 인사...'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와 재회 유력'

사진=ESPN FC사진=그레미우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 재회가 임박했다.

브라질 세리A 그레미우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와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마지막 기자회견 당시 수아레스는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와 가족들은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느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지난해 여름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나시오날에 복귀하면서 우루과이로 돌아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선택이었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었지만 결국 웃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H조에서 대한민국(0-0 무), 포르투갈(0-2 패), 가나(2-0 승)와 겨뤘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에 밀려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수놓았던 백전노장 수아레스는 탈락 이후 눈물을 흘리며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수아레스는 유럽으로 복귀할 거라 예상됐지만 아니었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그레미우에 입단하면서 브라질 무대에 처음 발을 디뎠다. 클래스는 영원했다. 올해 모든 대회를 합쳐 41개의 공격포인트(24골 17도움)를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그런 수아레스가 계약 만료 이후 연장 없이 그레미우와 작별을 택했다. 다음 클럽은 절친 메시가 활약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거의 확정적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우루과이 'ESPN'은 마이애미가 수아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제 남은 건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에 서명하는 것뿐이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약체로 분류됐던 마이애미는 최근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GOAT' 메시에 이어 호르디 알바와 세르히오 부스케츠까지 영입했다. 그 결과 리그스 컵에서 챔피언에 등극하며 클럽 역사상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런 마이애미가 수아레스와도 계약하기 직전이다. 그레미우와 체결한 계약이 내년 부로 만료되는 만큼 새해와 함께 오피셜이 나올 거라 전망된다. 마이애미는 메시, 압라, 부스케츠, 수아레스까지 축구계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르사 커넥션'을 완성한다.

사진=게티 이미지사진=포스트 유나이티드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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