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터져도 예뻐~~’…경기중 안면 충격, 코피 쏟은 스위스 국대→‘매우 용감하고 강하며 섹시하다’ 폭풍 칭찬

‘코피 터져도 예뻐~~’…경기중 안면 충격, 코피 쏟은 스위스 국대→‘매우 용감하고 강하며 섹시하다’ 폭풍 칭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슈퍼리그(WSL) 아스톤 빌라와 스위스 국가대표팀으로 활약중인 알리샤 레만은 최근 네이션스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경기 초반 안면 충돌로 인해 경기 내내 코피를 흘리면서 뛰었다. 이 모습을 팬들은 코가 피범벅이 된 레만을 향해서 ‘매우 용감하고 강하며 섹시하다’는 칭찬이 쏟아졌다고 한다.

레만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로 불릴만큼 미모를 자랑한다. 그녀의 소셜미디어에는 1600만명이 넘는 팬들이 있다.

스위스는 지난 3일 스웨덴을 상대로 UEFA 여자 내이션스 컵 조별 리그 경기를 펼쳤다. D조 조별리그 4전 전패를 기록했던 스위스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스위스 루체른의 포라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터진 아나마리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귀중한 첫 승을 거두었다.

조별리그 2위를 달리던 스웨덴은 손쉬운 승리를 얻을 듯 했지만 일격을 당했다. 특히 지난 8월 여자 월드컵 4강에 오른 스웨덴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기에 스위스는 열광했다고 한다.

영상을 보면 레만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스웨덴 선수와 얼굴을 부딪히는 바람에 코피가 쏟아졌다. 그런데 레만은 그냥 계속 경기에 임했다. 코에서는 피가 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계속 뛰었다. 전반전 하프타임때 응급조치를 받아 더 이상 코피는 나지 않았다. 후반 25분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팬들은 걱정이 태산이었다. 피를 흘리면서 오랫동안 경기를 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레만은 경기가 끝난 후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부상 정도를 공개했다. 큰 부상이 아닌 듯 여러장의 사진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레만은 드리블을 하는 장면, 골을 넣은 아나 마리아 크르노고르체비치를 축하하는 장면, 그리고 부상 치료를 받으러 가는 장면 등 경기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특히 코피를 흘리면서 돌파하는 중계화면 사진도 올렸다. 레만은 “어제 큰 경기, 승점 3점을 획득해 너무 기쁘고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코피를 흘리며 질주하는 사진에 대해서 전 아스톤 빌라 팀 동료였던 루에샤 리틀존을 포함한 수많은 팬들이 “정말 용감하고, 강하고, 섹시하다”는 칭찬의 글을 올렸다.

스위스의 승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포함된 조의 부진한 출발 이후 네이션스리그에서 첫 승점을 확보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축구 선수’로 유명한 레만은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에 기사화된다. 최근 영국에서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떠날 때 갑자기 버스에서 내려 자신을 응원한 휠체어를 탄 팬에게 다가가 포옹을 해주면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반대로 지난 11월1일 세계 최강 스페인과의 조별리그에서 1-7로 대패한 경기에서 화장을 하고 출전했다는 이유로 수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물론 많은 팬들은 “레만이 화장을 하고 출전하는 것은 데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머리에 신경을 쓰고 출전하는 것과 같다”는 등의 옹호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베컴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화장을 하고 축구를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우리는 그들을 비난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라는 댓글도 있었다.

[스위스 국가대표 알리샤 레만이 스웨덴전에서 코피를 흘리면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사진=레만 소셜미디어]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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