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도 살라도 아니다'→EPL 최고의 피니셔는 손흥민

'홀란드도 살라도 아니다'→EPL 최고의 피니셔는 손흥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골 결정력을 보인 선수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2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 대비 득점 숫자가 높은 선수들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결정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기대득점 6골에 10골을 터트려 기대득점보다 4골을 더 터트리며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11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올 시즌 10호골을 터트리며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고지를 돌파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성공한 선수는 루니, 램파드, 아구에로, 케인, 앙리, 마네에 이어 손흥민이 역대 7번째다.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가까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뉴캐슬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에어리어를 단독 드리블 돌파하는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두브라브카와 충돌 후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4월 열린 사우스햄튼전 페널티킥 득점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3시즌 만에 페널티킥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승리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을 마친 후 "오늘은 정말 멋진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좀 더 냉정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우리는 무자비했고 기회를 만들어냈고 환상적인 일을 했다. 뉴캐슬을 4-1로 이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상대는 매우 강한 팀이고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2위에는 황희찬이 선정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오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기대득점 4골에 8골을 터트린 가운데 손흥민처럼 기대득점보다 4골이나 더 많은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3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기록한 베르나르도 실바는 기대득점보다 2.9골 더 성공시켰다.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퍼거슨(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등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언급됐다. 반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득점 2위 살라(리버풀)는 리그 최고의 피니셔 TOP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홀란드와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4골과 11골을 터트렸지만 기대득점과 비슷한 숫자의 골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 황희찬, 홀란드,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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