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프리미어리그 공식 채널, SON 사진 두고 인종차별 논란 WTF, 당장 바꿔라

'충격' 프리미어리그 공식 채널, SON 사진 두고 인종차별 논란 WTF, 당장 바꿔라



프리미어리그(PL) 공식 계정에 악플이 달리고 있다.

PL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브라이튼,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이 이어가고 있는 연속골 기록을 조명했다. 리그 기준 브라이튼은 32경기 연속, 토트넘은 28경기 연속, 리버풀은 26경기 연속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악플이 빗발치고 있다. 토트넘 대표로 등장한 손흥민 사진 때문이다. 팬들은 "인종차별", "저게 손흥민 최고 사진인가?", "손흥민 사진 바꾸길", "WTF(What The Fxxx) 손흥민 사진 무슨 일이야", "PL은 손흥민이 싫은가?"라며 손가락질했다. 대한민국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손흥민 사진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종차별이 제기된다. 비교적 눈이 작은 동양인을 교묘하게 조롱했다는 의견이 계속된다. 게시글 공유 이후 2시간이 흘렀지만 아무런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PL은 현시점 세계 최고의 리그다. 하지만 인종차별과 관련된 문제는 수십 년째 반복되고 있다. PL은 리그 차원에서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을 진행하고, 20개 클럽 유니폼에 'No Room For Racism(인종차별에 여지는 없다)'라 적힌 패치를 부착하며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지만,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PL 아이콘' 손흥민 역시 꾸준히 시달렸다. 지난 시즌만 해도 수차례 발생했다. 첼시전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관중석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 제스처가 포착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해설 위원 마틴 타일러는 손흥민에게 '마셜아츠(무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논란이 됐고, 타일러는 경고에 그쳤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은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데스티니 우도지 선제골과 히샬리송 추가골을 도와 2도움, 직접 얻은 페널티킥(PK)으로 1골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14골→12골→12골→11골→17골→23골→10골→10골)'과 '역대 최다 득점자 23위(113골)'라는 놀라운 대기록까지 수립했다. 그런 손흥민이 다시 인종차별 타깃이 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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